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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황 바로 알기 - 12월 둘째 주

by 부업 어디까지 해봤니?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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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주식으로 하루 10만원 벌기의 Bruce입니다.

 

어제 미국 증시의 3대 지수라고 불리는 다우(-1.4%), S&P500(-1.79%), 나스닥(-1.93%)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파월의 금리인상 속도를 늦춘다는 소식으로 한참 올라가던 증시가 왜 한풀 꺾이게 되었을까요?

 

훈풍이 돌면서 왠지 산타 랠리가 올 거 같았던 증시에 왜 갑작스러운 하락이 찾아오게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MI 쇼크

 

PMI(Purchasing Managers' Index) 지수가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먼저 PMI 지수가 뭔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PMI는 구매관리자지수를 말하는데 구매 담당자가 느끼는 기업 업황에 대한 생각을 의미합니다. 신규 주문 건수와 재고, 생산, 고용 등 종합적인 부분을 고민해서 구매 담당자의 생각을 종합한 것인데 0~100 사이의 수치로 나타납니다. 100은 경기가 최고인 상황이고, 0은 최악인 상황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50 이상이면 경기가 좋은 거고, 50 이하면 경기가 나빠지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어제 발표한 11월 서비스업 PMI가 56.5였습니다. 시장 예상치 53.5보다 높고, 전월 54.4보다도 더 높았습니다

 

'음 이게 뭐가 문젤까? 경기가 좋아졌다는 말이잖아?'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근데 지금은 미국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하는 상황이잖아요. 금리 인상했는데도 PMI가 좋다는 말은 금리 인상해도 시장이 활황이라는 말이죠.

 

즉, 물가가 잡히려면 아직 멀었다는 거예요. 아무리 비싸져도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상황이니 금리를 더 높여야죠. 금리가 높아지면 대출하기 어려워지고, 돈의 가치가 높아지니 사람들이 함부로 돈을 쓰지 않게 되니깐요.

 

불과 지난주까지만 해도 침체 시그널과 함께 이제 금리 인상 속도를 완만히 해야겠다는 파월의 말이 금융 시장을 흥분하게 했었다면 PMI 지수가 나오면서 찬물이 뿌려진 것이죠.

 

이럴 때 꼭 재무 관련 인사가 한마디 곁들입니다.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강력하다. 기준 금리는 6% 이상 올려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얼음을 날려줬죠.

 

 관련 기사
https://www.news1.kr/articles/4886348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0월 5일 EU(유럽연합)와 G7(주요 7개국) 등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제재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면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력 기반 시설에 70여개의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대규모 공습의 결과는 우크라이나 공군이 60여 발의 미사일을 요격하면서 피해가 미미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이 사건은 전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계속해서 보여주는 사태라고 생각하는데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인플레이션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전쟁입니다. 

 

아래와 같은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 번째는 코로나 시국으로 식량 물가가 미친 듯이 높아졌는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서 세계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요인이 됐습니다.

 

안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필수 노동력을 구하지 못한 농업의 상황에 물류까지 마비되면서 식량 가격이 높아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밀 생산량의 1/4을 차지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밀이 수출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밀 뿐만 아니라 대체제가 되는 모든 곡물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상승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폭등입니다. 러시아는 세계 1위의 산유국입니다. 원유와 천연가스 모두 세계에서 제일 많이 가지고 있고, 서방이 러시아의 원유, 천연가스 수출을 제재하면서 원유와 천연가스가 세계적으로 부족해진 상태입니다. 그런데 OPEC+는 감산을 하고 있으니...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겠죠?

 

물건 생산의 기반이 되는 원유 가격과 천연가스 가격이 올라가는데 당연히 물가가 비싸질 수밖에 없는 거죠.

 

이런 두 가지 이유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세계 곳곳에서 인플레이션을 가중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https://www.yna.co.kr/view/AKR20221206137700704?input=1195m

 

 

 

마무리

 

계속해서 있던 악재(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가 다시 한번 재점화되고, PMI 수치도 시장에 충격이 되면서 내년까지 인플레이션이 계속되고, 금리가 더 높아진다는 전망이 슬금슬금 나오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하기 어려운 시기엔 실적 주식 위주로 살펴봐야 합니다.

 

ROE (Return On Equity)가 높은 주식을 사야 하고, 계속해서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주식을 사야 합니다.

어려운 시기인 만큼 가치 투자를 잊지 않는 모두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점점 가치 투자의 길로 가야 할 거 같군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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